주식투자의 수식을 간단하게 표현해 보겠습니다.
(A)주식 수 증가 x (B)주가 상승 = (C)주식 자산가치 증가
많은 투자자들은 (B)를 중시합니다. 주가 상승은 실시간으로 확인이 되고 변동이 커서 자산 가치에 큰 영향을 줍니다. 투자자라면 주가에 집착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고배당 주식 재투자 전략을 취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B)보다 (A)를 중시해야 합니다. 배당 주식의 재투자를 통해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이 주가 상승만큼 중요합니다.
최근 생필품 중심의 고배당 디펜시브 종목의 주가가 부진해서, 해당 분야의 배당 투자자들은 다른 투자자들에게 상승장에 수익을 못 내는 낡은 투자법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다른 투자자가 투자방법을 논하는 거에 대해 상처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고배당 디펜시브 종목의 주가가 부진한 것은 반대로 말하면 주식 수(A)를 늘릴 기회이기 때문에, 그 기회를 이용해야 합니다. 위의 계산식에 (A)와 (B)의 우열은 없으므로, (A)의 주식 수가 증가하면 (B)가 적어도 곱셈의 효과로 자산 가치를 충분히 향상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고배당 주식은 성숙 기업이 많습니다. 실적을 바탕으로 한 배당 수익률이 지원되고, 주식 시장 전체의 시세 하락시 내성이 높은 디펜시브 종목들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안전한 고배당 주식 재투자 전략은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주가라는 것은 그때 그때의 상황에 크게 변동하는 숫자입니다. 거울이나 그림자와 비슷한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식 수를 늘려두면 주가 상승이 원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하더라도 배당으로 만회 할 수도 있습니다.
주식 보유 수량 역시 자산가치 증가에 중요한 겁니다. 주식 보유 수량이 많을수록 배당금도 커집니다. 영속성이 있는 우량 기업이 저평가 받을때 주식 수를 증가시키면 나중에 든든한 자산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주식투자로 꿈을 이룹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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